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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언어심리학에 대하여 역사 및 주요 이론

달리는메르헨 2023. 10. 20. 12:55

목차



    언어심리학에 대하여

    언어심리학이란 언어와 심리학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학문 분야입니다. 이 분야는 인간이 언어를 사용하여 정보를 전달하고 해석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현상에 대해서 연구합니다. 언어심리학은 주로 언어 이해, 언어 생성, 언어 사용, 언어 학습, 음운론, 문법론 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첫째, 언어 이해는 사람들이 듣거나 읽을 때 정보를 어떻게 이해하는지 연구합니다. 둘째, 언어 생성은 사람들이 어떻게 말을 만들었고, 언어적 정보를 문자나 음성으로 변환하는지를 연구합니다. 셋째, 언어 사용은 일상적인 대화나 의사소통 과정에서 언어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연구합니다. 넷째, 언어 학습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는 과정을 연구하는데, 특히 어린이들의 언어 습득에 관한 연구가 중점적으로 다루어집니다. 다섯째, 음운론은 언어의 소리와 구조를 다루며, 어떤 소리가 어떤 의미를 나타내는지 연구합니다. 여섯째, 문법론은 문장의 구조와 구문 분석을 중심으로 연구하는데, 특히 문법적으로 단어가 어떻게 결합해서 의미 있는 문장을 형성하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언어심리학은 언어와 인지, 감정, 문제해결 등 다양한 심리학 분야와 교차하며, 언어 학습, 이중언어 사용, 사회적 언어 변이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분야의 연구 결과는 교육, 심리상담, 의사소통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되고 있습니다. 

    언어 사전을 찍은 사진

    역사

    언어심리학의 역사는 언어와 정신 프로세스 간의 깊은 관련성을 탐구하며 진화해 왔습니다. 19세기 말부터 언어의 구조와 형태에 중점을 둔 언어학적 연구가 시작되었고, 20세기 중반에는 언어와 인지, 사고의 상호작용에 관한 흥미로운 발전이 있었습니다. 비어지니아 울프 등의 연구자들은 언어와 정신의 깊은 연결을 강조하며, 실험심리학적 연구가 언어처리, 이해, 획득 등 다양한 측면에 집중하여 발전했습니다. 1990년대 이후에는 뇌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언어와 뇌의 상호작용에 대한 연구가 급속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언어심리학은 현재 인지 뇌과학, 언어학, 심리학 등과의 통합을 통해 언어와 정신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주요 이론

    1. 행동주의 언어 이론 : 이 이론은 인간이 언어를 습득하고 사용하는 것을 외부적인 행동과 환경적인 자극을 바탕으로 설명하는 이론입니다. 즉, 언어는 외부 환경에서 발생하는 자극과 반응이 합해져서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언어는 학습을 통해서 습득되는데, 이때 강화와 벌점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언어적 행동이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그 언어적 행동은 강화되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오면 그 언어적 행동은 억제됩니다. 하지만, 행동주의 언어 이론은 인간의 내부적인 인지 과정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자극과 반응의 측면에서만 언어를 이해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언어의 복잡한 부분들을 설명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 사회언어학 : 사회언어학은 언어를 단순한 의사소통 도구로만 보지 않고, 사회적 맥락에서의 역할과 상호작용을 중시하는 학문입니다. 언어는 문화, 권력, 신념과 깊게 연결되어 있어서, 특정 사회나 공동체에서 사용되는 언어의 형태와 사용법은 그들의 사회적 신념 체계와 상호작용을 반영합니다. 이 분야는 언어 사용의 사회적 의미를 탐구하고, 특정 언어 사용의 배경에서 발생하는 상호작용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회언어학은 다양한 언어 사용의 문법, 발음, 어휘 등을 연구하면서 언어가 인간 사회에서 어떻게 기능하며, 어떻게 사회적인 의미를 창출하는지를 탐구합니다. 문화적, 사회적 배경에 따라 언어가 가지는 다양성을 이해하고, 언어가 사회적 실천과 상호작용에서 어떻게 역할을 하는지를 규명하는 것이 이 분야의 주된 목표입니다.

     

    3. 언어습득 이론 : 언어습득 이론은 인간이 어떻게 언어를 습득하고 학습하는지를 설명하는 학문으로, 노엠 초머스키의 제너틱스 이론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이론에 따르면, 언어적 능력은 내재한 언어 체계에 기인하며, 인간은 생후 초기에 환경적 자극을 통해 언어를 습득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체계를 자연스럽게 내재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태어납니다. 초머스키는 이러한 언어 능력의 내재성을 '언어에 대한 제너틱스'라고 제안하며, 언어의 규칙과 구조를 이해하는 기본적인 능력은 인간의 유전적 기반이라고 주장합니다. 이 이론은 환경적인 자극보다는 유전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자연스러운 언어 습득 과정에서 언어 규칙을 내재적으로 이해하고 활용하는 인간의 놀라운 능력을 강조합니다.